bitnami (비트나미)의 여러 스택을 설치하면
윈도우 환경에서 bitnami (비트나미) 스택을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, 스택에 포함된 서비스(예: 웹서버, DB서버 등)가 부팅 시 자동으로 구동됩니다. 설치만 하면, 스택에 포함된 서비스들의 구동까지 알아서 해주니 매우 편리하죠. 그런데, 여러 종류의 스택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.
제 경우는 PHP 개발을 위해 WAMP 스택(Apache+MySQL+PHP)을 설치하였고, Django 개발을 위해 Django 스택(Python+Django+MySQL) 역시 함께 설치하였습니다. bitnami (비트나미) 스택의 장점 중 하나는 스택 별로 독립적 디렉토리 구조를 가지며,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그래서 여러 종류의, 혹은 동일한 스택이지만 다른 버전을 동일한 PC에서 함께 혼용이 가능합니다.
▲ WAMP 와 Django 스택이 함께 설치된 디렉토리 구조
bitnami (비트나미) 스택의 서비스 실행 관리자
윈도우용 bitnami(비트나미) 스택은 스택 내에 포함된 서비스를 손쉽게 시작/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 관리자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. 이 프로그램의 파일 위치는 스택이 설치된 디렉토리에 존재하는 manager-windows.exe 입니다.
▲ 서비스 관리자 (manager-windows.exe) 화면
그런데, 2개의 스택을 설치를 하고 보니 아래와 같이 서비스 구동에 문제가 있습니다. 동일한 서비스가 동일한 포트를 이용하여 구동될 수 없기 때문에, 먼저 실행된 서비스가 있으면 그 다음에 구동을 시도하는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. 이런 환경에서는 원하는 때만 서비스가 구동되도록 시작 설정을 변경하여, 자동 실행이 아니라 수동 실행으로 관리를 하는게 좋겠습니다.
▲ MySQL은 WAMP 스택에서, Apache는 Django 스택에서 실행된 화면
실행 방법 변경 (자동시작 → 수동시작)
스택 설치 과정에서 Apache, MySQL 등은 윈도우 서비스에 등록이 되어 자동으로 구동이 됩니다. 이 서비스의 시작유형을 변경하여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도록 하고, 필요한 경우에만 위의 서비스 관리자를 실행하여 Start 버튼으로 구동하면 됩니다.
▲ WAMP 의 Apache, MySQL 서비스 (시작유형이 '자동')